밤 깊은 시간에 창을 열고
하염없더라
오늘도 저 혼자 기운 달아
기러기 앞서가는 만 리 꿈길에
너를 만나 기뻐 웃고
너를 잃고 슬피 울던
등굽은 그 적막에 봄날은 간다
봄날은 간다라는 詩입니다..
어찌어찌하다 보니 봄이 저 만치..
벌써 뒷걸음질입니다..
작은 연분홍꽃잎 다닥다닥 피는가 싶더니..
무심한 바람에 이리저리 흩날리고..
한나무 한가지 이쁜 꽃한송이로 함께했다..
인연의 다함을 가고옴을 자연의 이치임을..
안녕을 고합니다..
그런건가 봅니다..
봄날이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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