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나요 ?..
여기는 비가 내립니다..
저 건너 호숫가 절집도.. 그 위쪽 마을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회색빛 안개 모두 숨겨버렸습니다..
대문간 강아지 문수녀석 무슨생각을 하는지..
고개만 내밀고 하루종일 집에 들어앉았고..
이렇게 토닥토닥 비가내리면 강아지도 사색에 잠기는건지 ㅎ..
푸른 소나무와 비에 젖은 항아리 그리고 안개..
산속 비내리는 바깥풍경 놓치기 아까워 여기저기 눈도장..
하루종일 게으름 피울수 있는 이 하루가 귀하고 감사하고..
인사가 늦었습니다..
설은 어떻게 잘 보내셨는지..그리운 얼굴들 회포는 푸셨는지..
열심으로 살아야할 날들..
아무쪼록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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