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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의아침편지 554

한국말을 한국말답게..

한국말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한자말을 안 써야 하지 않습니다. 한국말만 정갈하거나 깨끗하거나 말끔하게 지켜야 하지 않습니다. 한자말을 쓰든 영어를 쓰든, 꼭 쓸 말을 제대로 살펴서 제자리에 알맞게 쓸 수 있어야 합니다. 한국말을 한국말답게 제대로 쓸 수 있을 때에, 영어를 한국말로 옮기든 한국말을 영어로 옮기든 제대로 올바로 알맞게 해낼 수 있어요. ​ ​ - 최종규, 숲노래의 겹말 꾸러미 사전 중에서 - ​ ​ 한국말은 우리 한국 사람들의 모국어입니다. 이 모국어의 수준을 높이고 제대로 올바르게 쓸 수 있어야 영어도 중국어도 제대로 올바르게 쓸 수 있습니다. 한국말이 우선입니다. 한국말을 한국말답게 구사하는 능력이 먼저입니다. 그다음에 외국어를 배우고 익혀야 올바른 지식인, 지도자 역할을 제대로 할 수..

노래가 시대를 바꾸고 치유한다..

노래가 시대를 바꾸고 치유해줄 수 있다고 믿는 것은 너무 순진한 믿음일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노래가 그 시대를 사는 사람들 각자의 마음을 위로해주고, 그렇게 위로받은 마음들이 모여서 시대가 조금씩 치유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답답한 시대를 살아가는 이 시대를 위로해주는 음반을 꺼내 듣습니다. 미국의 포크 가수 수잔 베가와 블루스 음악가 리아넌 기든스의 음악입니다. ​ ​ - 최대환의《철학자의 음악서재, C#》중에서 - ​ ​ K-팝, BTS에 이어 최근에는 트롯 열풍이 대단합니다. 코로나로 거리두기와 '집콕' 시간이 길어지면서 노래가 이 시대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의 시간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시대가 노래를 부르고, 노래가 시대를 치유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인간의 삶이란 늘 노래만 부르며 살..

'겹말'을 아시나요 ?

"미리 예약했습니다"나 "박수를 칩니다"가 겹말인 줄 느낄 수 있을까요? "축구를 차다"나 "탁구를 치다"나 "테니스를 치다"가 겹말인 줄 알아차릴 수 있을까요? "붉게 충혈된 눈"이나 "들뜨고 흥분했네"가 겹말인 줄 생각할 수 있을까요? 요즈음 "역전 앞" 같은 말을 쓰는 분은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런 겹말은 워낙 널리 이야기가 된 터라 퍽 쉽게 바로잡기도 하고 사람들 스스로 털어내기도 합니다. 그러나 무척 많은 겹말은 겹말인 줄 못 느끼면서 쓰입니다. - 최종규, 숲노래의 겹말 꾸러미 사전 중에서 - '겹말'이란 같은 뜻의 낱말을 겹쳐서 쓰는 것을 말합니다. '초가집', '처갓집', '외갓집', '향내', '늘상', '한밤중'이 대표적인 겹말입니다. 우리 한국말이 한자말과 연결돼 있기 때문에 ..

삼간지제 (三間之制)

한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사람이 말년에 평생 얻은 것들을 정리하고 몸만 겨우 들일 만한 작은 집에 머무는 것은 낯선 일이 아니다 이황의 도산서당, 송시열의 남간정사, 조식의 산천재 등 소위 '삼간지제 三間之制 (선비의 집은 3칸을 넘지 않아야 한다 )'의 정신을 남긴 집들을 보면 더욱 그렇다. ​ - 노은주, 임형남의 집을 위한 인문학 중에서 - ​ 선비에게 '작은 집' 은 청빈의 상징입니다 대신 단아하고 아름다운 집을 지어 값진 문화유산으로 후세에 남겼습니다 집을 '재산'으로 삼고 그 재산을 불리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면 이미 학문 정진을 포기한 셈입니다 시대가 흘렀고 바뀌었지만'삼간지제'의 전통을 이어가야 할 '선비'들이 오늘에도 많이 필요합니다 ​ - 고도원의 아침편지 입니다 -

병에 걸리지 않는 사람..

당신은 명상 에너지 치유 그리고 지압 마사지 태극권 요가 그리고 다른 형태의 신체 운동이 포함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미 궁극적인 치유사가 자신 안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거나 혹은 깨닫게 될 것이다 이 범주에 속하는 사람들은 사실 거의 병에 걸리지 않는 사람들이다 - 안드레아스 모리츠의 건강과 치유의 비밀 중에서 - 병은 반드시 원인이 있습니다 어떤 원인의 결과가 병으로 나타납니다 물론 도무지 원인을 알 수 없는 병도 있습니다 하지만 잘 들여다보면 많은 전조가 이미 있었음을 알게 됩니다 전조가 보일때 또는 전조가 나타나기 전에 몸 관리 마음 관리를 열심히 하게 되면 다가오던 병도 물러나게 됩니다 생활 습관을 조금만 바꾸어도 병에 걸리지 않는 사람이 됩니다 - 고도원의 아침편지 입니다 -

아하! 실마리를 찾았어요..

수학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을 때 과거에 내가 풀어봤던 경험과 감은 풀이 과정에 아이디어를 제공합니다 비이성의 영역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겁니다 수학 문제를 진지하게 풀어본 사람은 공감하시겠지요 문제가 풀리지 않다가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갑자기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풀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하! 하고 무릎을 치게 되죠.. ​ - 반은섭의 인생도 미분이 될까요 중에서 - ​ 삶의 문제는 수학과도 같습니다 답을 찾기가 쉽지 않고 풀기도 어렵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번쩍! 섬광처럼 깨달음과 영감이 다가 옵니다 과거의 풀기 어려웠던 경험, 풀리지 않았기 때문에 여러 날 밤새 씨름했던 시간들이 실마리가 되었음을 체험하게 됩니다 그 어떤 고통의 경험도 버릴것이 없습니다.. ​ - 고도원의 아침편지 입니다 -

세상 모든 사람이 날 좋아한다면..

사람과의 관계에는 엄청난 노력과 에너지가 필요해 그런 마음의 에너지를 나와 맞지 않는 사람에게 쏟아버리면 정작 사랑하는 사람에게 쏟을 에너지는 하나도 남지 않게 될거야 지금 이 순간 소중한 마음의 에너지를 길바닥에 쏟아버리고 있지는 않은지... 아깝잖아.. ​ - 선미화의 당신을 응원하는 누군가 중에서 - ​ 세상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할 수 없습니다 나 또한 모든 사람을 좋아할 수 없습니다 길지 않은 인생 모든 사람에게 에너지를 쏟으며 살기엔 힘겹습니다 새해에는 내 옆을 지켜주는 사랑하는 이들에게 더 큰 사랑과 에너지를 쏟겠습니다.. ​ - 고도원의 아침편지 입니다 -

과거의 상처는 치유될 수 없는가..

치유는 거창한 말이다 내 웹사이트 주소에 치유라는 말을 사용한다고 해서 종종 공격을 받기도 했다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이 트라우마와 과거의 상처는 절대 치유될 수 없다고 믿고 있다 정말 그럴까 ? 트라우마는 어쩔 수 없는 것이며 상처는 절대 치유될 수 없는 걸까 ? ​ - 다미 사르프의 당신이 어린시절이 울고 있다 중에서 - ​ 그렇지 않습니다 얼마든지 치유될 수 있습니다 관건은 '과거 우물' 에 대한 자신의 태도입니다 상처는 과거가 남긴 흔적입니다 그 흔적이 돌덩이나 칼끝으로 변해 '과거 우물' 에 깊이 잠겨 있는 것이 트라우마 입니다 모두 과거의 것들입니다 과거의 우물에서 빠져 나오는 것이 치유의 시작입니다.. ​ - 고도원의 아침편지 입니다 -

누구나 시인이 될 수 있다..

시인은 새, 나무, 꽃들을 눈여겨 본다 그들의 대화를 듣는다. 향기는 꽃의 언어다 자기 존재를 알리는 수단으로 사용한다 여러가지 형태로 자기를 알린다 자연은 모두 자기 언어를 갖고 있다 벌은 동료의 춤 동작으로 정보를 얻는다 개미는 '페로몬'이라는 냄새가 소통의 언어다 조류학자는 얘기한다 '새는 우는 음절로 의사 표시를 한다고 '.. -이 응석의 당신을 춤추게 하는 지식의 날개 1 중에서 - 꽃은 향기로 말합니다 벌은 춤으로, 새는 소리로, 개미는 페로몬으로 자기를 표현합니다. 인간이 따를 수 없는 고도의 소통 능력입니다. 그것을 엿들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시인이 될 수 있습니다 조건이 있습니다 자연의 모든 생명체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사랑해야 합니다 인간의 삶을 사랑하고 그 삶의 상처마저도 사..

페니실린과 코로나 백신..

제2차 세계대전이 막바지에 치닫던 1945년경 영국의 미생물학자 알렉산더 프레밍이 개발한 페니실린이 대량으로 보급되면서 매독은 현저히 줄어듭니다 페니실린은 인류에게 복음과도 같은 약이 되었습니다 페니실린의 등장과 함께 인류의 평균수명도 크게 길어졌습니다 의학계에서는 페니실린이 없었다면 현재 인구 수가 절반도 되지 않았을 거라고 추정하는 견해도 있습니다 ​ - 박광혁의 히포크라테스 미술관 중에서 - ​ 페니실린이 인류를 살려냈습니다 그러나 그 위대한 페니실린도 코로나 바이러스를 막지는 못합니다 새로운 백신 개발과 접종에 전 세계가 집중하는 이유입니다 그래도 안심할 수 없는 것은 코로나 변종이 나타나 어렵게 개발한 새 백신마저 무력하게 만들수 있다는 염려 때문입니다 이럴수록 기본으로 다시 돌아가야 합니다 그..

신비로운 탄생..

어떻게 이 신비로운 탄생을 이룰 수 있는가 ? 침묵 안에서 기다려야 한다 바쁜 삶에서는 그분이 탄생할 공간이 없다 그분이 오실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우리는 고요 안에 머물러야 한다 "삶에서 가장 고귀한 성취는 침묵을 지키면서 하느님이 그 안에서 일하시고 말씀하시도록 맡겨 드리는 것이다 " 라고 에크하르트는 말한다.. ​ - 브라이언 피어스의 동행 중에서 - ​ 신비로운 탄생은 옛날옛적에 있었던 과거적 사건이 아닙니다 오늘도 내일도 거듭 반복해서 새롭게 탄생하는 현재적 사건입니다 그러나 여기엔 전제가 있습니다 고요한 침묵이 필요합니다 그분이 오실 수 있도록 빈 공간을 마련해야 합니다 그 빈 공간에 그분이 다시 오실 때 나 자신도 고귀한 존재로 다시 태어나게 해야 합니다 그 또한 현재적 사건의 신비..

믿음과 신앙이 있는 삶..

일평생 교회를 다녔다 어린시절엔 어머니 손을 잡고 따라 갔고 요즘에는 가족들과 함께 간다 온 가족이 참여하는 주일 예배는 지난 한 주를 마감하는 종착역인 동시에 새로운 한 주를 여는 출발역이다 굳이 기독교가 아니더라도 좋다 종교의 자유는 누구에게나 허락된 권리라는 것을 안다 다만 믿음과 신앙이 있는 삶을 권한다 언제라도 흔들릴 수 있는 삶을 다잡아 주는 구심점이 되기 때문이다 ​ - 신영균의 엔딩 크레딧 중에서 - ​ 저도 일평생 교회를 다녔습니다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늘 교회 울타리 안에 살았고 어머니 아버지의 기도속에 자랐습니다 지금은 두 분 모두 하늘나라에 계시지만 부모가 물려주신 믿음과 신앙이 아니었다면 그 숱한 고난과 역경을 결코 넘어설 수 없었을 것입니다 종교의 자유는 그야말로 '자유'이지만 ..

몸이 쉬면 뇌는 더 일한다..

무엇인가 열심히 생각하지 않는 휴식 상태를 경험하는 동안에도 뇌만큼은 계속 일을 한다는 것을 이제 알게 되었다 뇌의 기능은 온천 휴양지가 돌아가는 모습과 비슷한 데가 있다 고객이 휴식을 취하고 긴장을 풀면서 즐길 수 있도록 접수원과 마사지사와 풀장 기술자들은 끊임없이 일을 한다 - 클라우디아 해먼드의 잘 쉬는 기술 중에서 - 뇌는 특별합니다 몸과 마음이 만나는 곳이고 육체와 정신, 의식과 무의식의 결합체입니다 그러므로 가장 세심하게 관리되고 다루어져야 합니다 흥미로운 것은 몸이 쉬어야 머리 (뇌)가 맑아지고 몸을 비워야 정신(뇌)이 채워진다는 점입니다 몸이 쉴 때 뇌는 활성화되고 몸을 비울 때 더욱 활성화 됩니다 특히 위장을 비울 때 좌뇌 우뇌가 활성화돼 집중력이 커지고 영감과 통찰력도 높아집니다 - 고..

스스로 개척할 수 있는 힘..

동사형 꿈을 꾸는 아이들도 기업가와 같다 아이들이 향해야 할 것은 미래의 어느 지점이 아닌 지금 이 순간 자신이 품고 있는 열망과 포부다 자신의 열망과 변화하는 환경에 적용하며 다양한 행동을 자유롭게 실천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아이들과 젊은 세대의 진로 경력은 무한한 형태로 열리게 된다 ​ - 이광호의 아이에게 동사형 꿈을 꾸게 하라 중에서 - ​ 무서운 변화의 시대입니다 AI 인공지능이 사람의 감성까지 넘나들고 심각한 기후변화에 전대미문의 코로나 바이러스로 전혀 다른 세계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또 어떤 변화가 세상을 흔들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저 같은 기성세대는 그렇다 쳐도 자라나는 지금 아이들은 그 변화하는 환경에 따라 창의적으로 대처할 능력을 갖추어야 살아갈 수 있습니다 스스로 개척할 수 있는..

'이틀 비 오면 다음 날은 비가 안 와' ..

어떤 어르신이 하신 말씀이 아직도 생각납니다 "이틀 비 오면 다음 날은 비가 안 와 살면서 사흘 내내 비가 오는 것을 못 봤어" 맞습니다 슬픔도 기쁨도 오래가지 않습니다 삶의 짙은 경험에서 우러나온 말입니다 어찌 되었든 우리 인간의 선택과 판단 예측에는 자기만의 이유가 있습니다 경험에서 우러나온 직관이나 영감의 영역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내일 비가 오는 것은 오늘 비가 온 것과 별개의 일입니다 ​ - 반은섭의 인생도 미분이 될까요 중에서 - ​ "이틀 비 오면 다음 날은 비가 안 와 " 아닙니다 요즘은 달라졌습니다 지구온난화 탓에 날씨를 종잡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어르신의 삶의 경험에서 나온 말씀은 여전히 귀중한 잠언으로 받아들일 만합니다 기쁘다고 해서 너무 좋아하지 말고 슬프다고 너무 슬퍼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