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어간다는거..
때로는 마음이 넉넉해져서 참 좋은거 같다..
못볼걸 봐도 순하게 고개 돌릴줄 알고..
못들을걸 들어도 그래그래 고개 끄덕일줄 아니..
"아니다" 가 아닌 "그럴수 있다" 로의 전환..
세월속에 묻어나는 훈장같은거라고 할까..
무수히 많은 비가 내렸고..
흔들리도록 강한 바람이 불었고..
시도때도 없이 내 마음과 전쟁을 치루었고..
너의 젊은 지금이 그 아픔이..
결코 헛된것이 아니란걸..
세월을 건너는 젊음을 건너는 징검다리 같은거라..
말해주고 싶은데..
아파하는 네가 왜이리 안쓰러운지..
너는 귀하고 지혜롭고 보배로운 사람이라..
맑고 향기로운 꽃으로 거듭 태어나기를..
이 밤 두손 모아본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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