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드라이기의 따뜻한 바람이 좋은 요즘입니다..
새벽으론 도톰한 이불이 필요하고..
이른아침 숲길 한바퀴.. 조금 긴옷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가을이 우리 곁으로 다가오는가 봅니다..
이름모를 자잘한 초록의 풀들..
고 작은 잎에 풀씨 맺기 바쁘고..
때늦게 꽃망울 터트린 키작은 봉숭아..
어쩌면어쩌면 자신의 마지막 소임을 잊지 않습니다..
시간의 약속은 얼마나 엄격한지..
모두모두 서둘러 떠날 준비에 분주한듯합니다..
떠나야 할때를 아는듯..
사색하기 좋은 요즘인듯 합니다..
나를 생각하고 그대를 생각하고..
우리 모두가 하나임을..
오늘도 고운날이었음을..
'나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정겨운 고향집에 도착들 하셨나요.. (0) | 2015.09.26 |
|---|---|
| 등 뒤에서 살짝 안는 이 누구신가요 ?.. (0) | 2015.09.22 |
| 어제밤 내내 비가 내렸고.. (0) | 2015.09.06 |
| 네가 꽃으로 피어날 때.. (0) | 2015.08.27 |
| 실수는 누구나 한번쯤.. (0) | 2015.08.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