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있는 그 무엇이 허공을 떠돌다 나에게로 와 한줄기 바람이 되었습니다..
그가 내가되고 내가 그가 되고.. 그렇게 둘이 한몸이 되었다 엄마와 아들이라는 이름으로..
전생의 무슨 인연일까요.. 그 인연에 감사.. 감사드립니다..
그날도 오늘처럼 비가 내렸는데..
새까맣고 조그마한 아기가 꼬물꼬물 신비로웠던 기억..
건강하게 태어나줘서 고맙고 바르게 잘 자라줘서 고맙고..
아이같지 않게 어른처럼 속이 깊었던 .. 그래서 마음이 아프고 미안한..
다정다감한 애인같고.. 속닥속닥 이런저런 말동무가 되어주는 오랜 친구같은..
응애~ 태어난 오늘 축하하고..
항상 건강하고 행복한 사람이 되기를.. 되기를..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