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를 흠뻑 머금은 시원한 바람과 함께해질녘대가저수지 산책로를 따라 타박타박 산책이 시간대의 빛깔은 회색빛저수지에 내려 앉은 이 회색빛이 참 좋다불어오는 바람과 함께..저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하는지금 이 순간이너무도 행복하고감사하고 또 감사하고가슴 가득 벅차오르는 이 느낌은 뭘까.. ?환희로움.. ?말로 표현할 수가 없고지금 이 자리에 내가 있음에 그저 감사하다는..한걸음한걸음 이런생각 저런생각들조금 더 넉넉한 마음을 가진 내가 되고 싶고조금은 더 성숙되고 지혜로운 내가 되고 싶다이 세상 영원함은 없으니그 무엇에도 집착하지 말고그 무엇에도 휘둘리지 말자무심으로 있는듯하지만많은 깨달음을 주는 저 자연을 닮고 싶다언제나 묵언수행중인저 산과 저 하늘과 저 호수를 사랑한다..이 세상모든 존재들이 평온한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