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읍 넉넉히 23분 정도 대가면 말간 공기와 자연이 참 아름다운 곳입니다 형성된 마을의 뒤쪽으로는 높다란 산이 보듬어 주고 앞쪽은 확 트여 시원스럽고 저어기 멀리 가물가물 산들이 첩첩이 산그림자 만들어내는 그래서 남향을 마주한 마을에 햇살이 참 곱고 두 팔 벌린 너른 산의 품안에 다소곳이 옛날옛날엔 마을이 있었다지요 그땐 첩첩 산중이었을텐데 차도 없고 전기도 없이 어찌 살았을까 싶고 지금은 너른 도로에 여기저기 이쁜 전원주택들 조용히 산과 바람과 함께 자연과 더불어 세월이 흐르고 흘러 없어졌던 마을에 다시 마을이 생기고 오솔길이 너른 도로가 되고 그때 그 사람들 아니지만 다시 사람이 살고 흐르고 흘러 돌고 돌아 다시 제 자리 여전히 변함없이 저 산과 저 하늘은 푸르고 새로이 전원주택단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