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 장에
갑자기 시야가 흐려진다.
눈물이 많은 것이 나는 참 싫다.
늘 만남과 이별이 교차하는 이 삶 속에 있기
때문이겠지. 혼잣말로 조용히 부르기만 해도
울컥하는 이름 하나. 소리 내어 차마 부르지
못하는 그 이름을 썼다 지웠다
썼다 지웠다만 반복한다.
- 이신우의《너를 잃고 나를 얻다》중에서 -
머리는 잊었어도
가슴이 기억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문득 떠올라 가슴 미어지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차마 입에 올릴 수 없는 이름 석자, 그러다가
입에 올리면 울컥해지는 그 이름 석자,
그런 사람이 저에게도 있습니다.
그래서 행복합니다.
- 고도원의 아침편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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