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고성부동산.. 한미희공인중개사무소

경남고성부동산, 경남고성부동산토지매매, 경남고성부동산시골집매매, 경남고성부동산촌집매매, 경남고성부동산전원주택매매

마음공부해요..

가장 사랑한 '막내딸 용혜'..

경남고성부동산 2024. 6. 19. 06:29

사랑하는 대상이

둘 이상인 경우에도 순위가

존재하지 않을 수 있다. 내가 두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에도, 두 아이 자체에도 순위는 없다.

물론 자기 아이들이라고 해서 언제나 순위가 없는 것은

아니다. 박경리의 소설 <김약국의 딸들>에서, 김약국은

다섯 명의 딸 중에 막내딸 용혜를 가장 사랑하여

임종을 앞두고 '노오란 머리칼이 물결치는'

용혜를 오래오래 보고 있었다.

- 장혜영의 《사랑과 법》 중에서 -

열 손가락 찔러 안 아픈 것이 없다 하나

사랑에도 순위가 있습니다. 임종에 이르면

그 순위가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명상 기법 중에

'가상의 문'이 있습니다. 이 문을 통과할 때마다

자신이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을 내놓아야만

합니다. 사람들은 망설입니다. 무엇을 먼저

내놓아야 할까... 마지막 죽음의 문 앞에서는

통곡을 합니다. 끝까지 지켰던 것을

내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막내딸 용혜'마저도.

- 고도원의 아침편지 입니다 -

'마음공부해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입을 다물라..  (0) 2024.06.24
내게 맞는 책..  (0) 2024.06.21
오뚝이처럼..  (0) 2024.06.17
삼가 고개를 숙인다..  (0) 2024.06.14
누군가 불쾌한 말을 했을때..  (0) 2024.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