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동안 마음밭에 당신이 불러 주시는 순서대로
방주로 불러들이듯 하나씩 작은이의 이름들을 불러 심게 하소서
선한 이름들이 옹기종기 모여 당신이 비추시는 빛
당신이 내리시는 비 함께 누려 마음밭은 늘 넉넉한 텃밭이게 하소서
바람이 부는 날에는 멀리멀리 꽃씨같은 사연을 날려
여기, 고운 이름들이 모여사는 마음밭이 있다고 손짓하게 하소서
어느날엔가 새로운 이름으로 낯선이가 찾아올때에
그 선한 눈빛을 몰라 밖에 세워두는 일이 없도록
마음밭은 늘 울타리가 없게 하소서
그리하여 곧 그날이 오면 마음밭은 별밭이 되고
작은 이들이 새 하늘에서 자기 이름을 닮은
별들의 선한빛을 보게하소서..
오늘도 고운날입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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