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하루에 삼백 번을 웃지만
어른은 겨우 다섯 번 웃는다는 말이 있다.
유년기와 성년기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지기에
우리는 그렇게 진지해지는 것일까? 미국의 코미디언
제리 사인펠드는 별 목표나 계획 없이 흐트러진 시간을
'쓰레기 시간'이라고 부르면서, 그러나 그 시간이야말로
자신에게 소중하다고 말한 적 있다. 어쩌면 우리도
그렇게 쓰레기 시간을 보낼 때 오히려 일에
유년기의 활기와 패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모른다.
- 브라이언 키팅의 《물리학자는 두뇌를 믿지 않는다》 중에서 -
아이들은 선입견이 없습니다.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봅니다. 웃음도
많습니다. 개똥이 굴러가도 깔깔대고 웃고, 낙엽이
구르면 구르는 대로 대굴대굴 웃습니다. 하지만 나이 든
어른들은 다릅니다. 자신이 쓴 안경 너머로 세상을
바라보고 자기 가치관에 비추어 판단하기 때문에
순수함을 쉬 잃고 웃음도 잃어갑니다. 동심으로
돌아가, 삼백 번까지는 아니어도 몇십 번이라도
웃음을 되찾으면 본인에게 좋습니다.
- 고도원의 아침편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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