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부해요..

울컥하는 이름 하나..

한 미희 2025. 5. 19. 06:23

사진 한 장에

갑자기 시야가 흐려진다.

눈물이 많은 것이 나는 참 싫다.

늘 만남과 이별이 교차하는 이 삶 속에 있기

때문이겠지. 혼잣말로 조용히 부르기만 해도

울컥하는 이름 하나. 소리 내어 차마 부르지

못하는 그 이름을 썼다 지웠다

썼다 지웠다만 반복한다.

- 이신우의《너를 잃고 나를 얻다》중에서 -

머리는 잊었어도

가슴이 기억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문득 떠올라 가슴 미어지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차마 입에 올릴 수 없는 이름 석자, 그러다가

입에 올리면 울컥해지는 그 이름 석자,

그런 사람이 저에게도 있습니다.

그래서 행복합니다.

- 고도원의 아침편지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