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부해요..

잘 웃고 잘 운다..

한 미희 2024. 1. 17. 08:35

나는 본래 웃기를 좋아한다.

그것도 소리 내어 크게 우스운 일이

생겼을 때 너무나 큰 소리로 웃어버리곤 해서

그 소리에 다른 사람들까지 웃게 되는 일도 잦다.

잘 웃는 만큼 잘 울기도 한다. 물론, 울 때도

소리 내어 엉엉 운다. 가슴속에서 일어나는

감정을 절제하지 않으려 한다. 그러는 한편,

죽었다 깨어나도 절대 억지로

웃거나 울지는 못한다.

- 홍신자의 《생의 마지막 날까지》 중에서 -

사람의 감정을 드러내는

두 극단이 울거나 웃는 것입니다.

이를 인위적으로 차단하면 병이 생깁니다.

건강한 사람일수록 잘 웃고 잘 웁니다. 착하고

선한 사람일수록 더 잘 웃고 더 잘 웁니다.

그렇다고 억지로 웃고 울고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감정을 절제하되

터져 나오는 웃음과 울음은

억누를 필요가 없습니다.

- 고도원의 아침편지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