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부해요..

쉰다는 것..

한 미희 2023. 1. 9. 07:36

 

쉰다는 것은

서로의 아픔과 통증에 공감하면서,

그 아픔과 통증을 해소하기 위해 함께 협력하는

상태이기도 하다. 우정, 사랑, 연대, 환대와 같은

사회적 관계의 핵심은 바로 이 '공감', 그리고

저 사람의 아픔과 기쁨은 곧 나의 아픔과

기쁨이라는 감정의 교류를 통한 공동의

행동양식을 마련하는 데 있다. 그래서

쉼은 삶을 향한 의지를 함께 만들고

즐거움을 함께 누리는 공생공락

(共生共樂,conviviality)을

포함한다.

- 이승원의《우리는 왜 쉬지 못하는가》중에서 -

혼자 쉬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함께 쉬는 것은 더 좋습니다.

서로 공감하고 공감받는다는 것은 커다란 위로입니다.

그 위로 속에서 비로소 온전히 쉴 수 있습니다. 가족이나

친구,연인 중에 그런 이가 있다면 큰 축복입니다.

이런 사람들과 함께 쉬는 것은 극심한 피로를

털어내고 공생공락을 안겨줍니다.

나도 살고 남도 사는 것입니다.

- 고도원의 아침편지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