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부해요..

켜켜이 쌓인 시간들..

한 미희 2021. 12. 31. 07:03

 

'반복'과 '지루함'은

동의어가 아니다. 반복은 내가 딛고 서 있는

이 자리를 더 견고하게 만들 것이며, 어제, 오늘,

내일, 모레, 글피... 켜켜이 쌓인 시간들로

나는 점점 더 단단해질 것이다.

나는 지금, 무르익기 위한

축적의 시간을 지나는

중이다.

- 박지연의《안아줄게요》중에서 -

2021년 마지막 날,

또다시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2년 동안에 걸친 코로나로 전대미문의 어둔

터널에 갇힌 채로 켜켜이 쌓인 반복과 지루함의

시간들이 우리를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우리는 더 단단해졌고, 더욱

견고히 무르익어가고 있습니다.

- 고도원의 아침편지 입니다 -